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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권․평화기행/기행 및 기행해설

2019 제주 평화기행 3일차(2019.11.02, 문형순 서장 흉상)

‘부당(不當)하므로 불이행(不履行)’

 

1950년 성산포 경찰서장 재임 중에는 한국전쟁 발발 후인 1950년 8월 30일 해병대 정보참모 해군중령 김두찬의 ‘예비 구속자 총살 집행 의뢰의 건’에 대해 ‘부당(不當)하므로 불이행(不履行)한다”며 단호히 거부함으로써 200여 주민의 목숨을 구했다.

 

제주 4·3사건 당시 군부의 민간인 총살 명령을 거부하고 수많은 목숨을 구한 ‘한국판 쉰들러’로 알려진 당시 제주 성산포경찰서 문형순(1897~1966) 서장의 추모흉상이 제주지방경찰청 청사 본관 앞에 세워졌다. 문형순 서장은 ‘올해의 경찰영웅’으로 선정되었다. 추모흉상 제막식은 2018년 11월 1일 오전에 진행되었다.

 

http://omn.kr/1ca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