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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인권․평화기행/기행 및 기행해설

2019 제주 평화기행 첫쨋날(2019.10.31, 다랑쉬오름)

2019 제주 평화기행 첫쨋날(2019.10.31)B_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은 한라산 동쪽에 있는 오름 중 도드라지게 솟아 있어 제주도 동부를 대표하는 오름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가지런하게 균형이 잡혀 있어 세간에서 ‘오름의 여왕’이라 부르는 것이 허황된 말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다.
둘레 바깥 1,500m, 바닥 약 190m, 깊이 115m, 산 자체 높이의 반 이상이 패어있다. 해발고도는 382.4m로 제주도에 있는 360여개의 오름 중에 최고 높다. 

1948년 12월 18일(음) 제9연대 및 경찰, 민보단 등 군·경·민합동토벌대가 종달리, 하도리 주민 22명 이상을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굴에서 학살한 사건이 다랑쉬굴 학살사건이다.